지리학의 역사는 곧 지리학 발전의 역사입니다. 지리학의 근본적인 발상은 "남의 땅은 어떻게 되어 있는가?"입니다. 글로써 확인할 수 있는 지리학의 발상지는 고대 그리스입니다. 지리학은 학문으로서 철학과 동등한 인류 최고의 학문이었습니다.
1. 바빌론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세계지도는 기원전 9세기 고대 바빌론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지만 가장 잘 알려진 바빌론의 세계지도는 기원전 600년에 제작된 Imago Mundi 입니다. 이 지도에 쓰인 글귀에는 대양 바깥에 있는 7개의 지역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중 5개의 지역에 대한 설명이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에크하르트 웅거가 복원한 이 지도에는 아시리아, 우라르투와 몇몇 도시가 있는 둥근 육지에 둘러싸인 유프라테스강 위의 바빌론이 있습니다. 이 육지는 대양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7개의 섬이 대양 주위를 따라 모서리가 7개인 별을 이루고 있습니다. 더 예전에 제작된 기원전 9세기의 바빌로니아의 세계지도에는 Imago Mundi와 대조적으로, 바빌론이 세계의 중심에서 더 북쪽에 그려져 있습니다. 중심이 무엇을 나타내고자 했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말입니다.
2-1.그리스·로마 시대-헬레니즘 시대
글로써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지리학자는 호메로스입니다. 호메로스는 뛰어난 시인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먼 지역의 모습과 바다의 모습 등 우수한 문학적인 감각으로 가지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현대에서 본 해석이며, 오히려 호머 자신은 어디까지나 시를 지은 것이었고, 지리학자로서의 자각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한편 처음으로 지리학자로서의 자각을 갖게 된 것은 밀레토스의 헤카타이오스라고 보입니다. 그는 세계관 연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아마 그리스 시대 최초의 지리서 "페리에게시스"을 보여, 세계지도를 그리고 지구는 둥글다고 생각했고, 그가 지리학의 아버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제자인 역사가 헤로도투스도 지리학에 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멀리 다른 나라의 모습을 설명했습니다. 그의 설명은 이집트에서 바빌로니아까지 모습이 나와 있어서 당시의 그리스로 보면 헤로도도스 묘사는 역사서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설명서이고 지리학적인 업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낙시만드로스(기원전 610년경 -기원전 545년경)는 후대 그리스 작가들이 지리학의 진정한 창시자로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후대 학자들의 인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사는 지역을 서판에 그리려는 시도를 감행한 최초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아낙시만드로스는 해시계 침을 발명하여 이전보다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그리스인들이 위도의 측정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또한 탈레스는 일식을 예측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초로 예술과 과학의 방식으로 지리학을 바라보았던 그리스인들은 지도학, 철학, 문학, 수학을 통해서 지리학을 탐구했습니다. 현재의 사람들한테 탈레스는 최초의 철학자, 최초의 수학자, 최초의 고대 그리스 7대 현인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합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탈레스가 피타고라스의 스승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한편, 누가 처음으로 지구가 구형이라고 했느냐에 관한 여러 주장이 있습니다. 파르메니데스나 피타고라스가 이 주장을 처음으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타고라스는 기원전 6세기 말 피타고라스는 철학에 큰 영향을 끼쳤고 종교 교리를 가르쳤습니다. 그는 위대한 수학자나 신비주의자, 과학자로서 흔히 추앙받으며, 특히 그의 이름을 딴 유명한 정리인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아낙사고라스는 식을 설명하면서 지구의 윤곽이 둥글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동시대의 많은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그는 지구는 편평한 원반이라고 믿었습니다. 고대에 지구의 반지름을 구한 사람에는 에라토스테네스가 꼽힙니다.
최초로 엄밀한 위선과 경선 체계를 도입한 사람은 히파르코스였습니다. 그는 바빌로니아의 수학에서 유래한 60진법을 사용했습니다. 위선과 경선은 360°로 세분화했으며, 또 각각 60'(분)으로 세분화하였습니다. 지구상의 제각기 다른 위치에서 경도를 측정하기 위해, 그는 시간의 상대적인 차이를 결정하기 위해 식 현상을 이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또한 현존하는 기록상 태양과 달의 모형을 정확하고 양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삼각법을 창시한 것으로 여겨지는 중요한 인물이지만 우연히 지구의 세차운동의 일종인 춘분점 세차를 알아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새로운 땅을 탐험한 로마인에 의한 넓은 범위의 지도 제작은 나중에 프톨레마이오스가 지도책을 제작하는 데 높은 수준의 정보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 지도에서 1도를 90.9킬로미터로 하고 격자 체계를 사용했습니다. 히파르코스의 작업에서 더 나아간 것이었습니다.
2-2.그리스·로마 시대-로마 시대
마의 지리학은 스토라보, 쿠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로 대표됩니다. 고대 로마 시대는 고대 그리스보다 더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지리학을 연구하게 됩니다. 스토라본 지리지를 보여주고 민족의 이동과 사회 제도에 계정을 남겨두었으며, 프톨레마이오스는 당시의 수학과 천문학의 성과를 최대한으로 살려 각국의 지리와 위치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는 알렉산드리아의 천문학자이자 점성학자입니다. 그들이 남긴 업적은 이후 중세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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