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현대 철학의 역사

by 응지팍 2023. 3. 14.

현대철학은 분석철학, 언어철학, 현상학, 과학철학, 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1. 분석철학

분석철학(分析哲學, 영어: analytic philosophy)은 철학 연구에서 언어 분석의 방법이나 기호 논리의 활용이 불가결하다고 믿는 이들의 철학을 총칭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분석철학은 특정한 인생관이나 세계관을 토대로 하여 고정된 이데올로기를 내세우는 학파가 아니라 철학 하는 방법이 논리적·언어적 초점에 맞추어진 경향이 유사한 학파를 지칭합니다. 분석철학은 초기 논리 실증주의(논리 경험주의)와 동일시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과학적 명제가 유의미할 수 있는 조건은 바로 경험적, 실증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하고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언어철학

언어 철학이란 언어에 대해 다루는 철학의 한 분야입니다. 언어철학은 넓게는 언어적 철학과 언어학의 철학, 언어의 철학을 모두 포함한다. 이 세 가지는 근본적으로 서로 연관이 됩니다. 언어의 철학은 언어의 기원과 발달에 대한 탐구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의사소통의 본질, 발화와 행위의 관계, 언어와 사고의 관계에 대한 연구로 그 범위가 확장되었습니다. 언어적 철학은 두 가지 유파로 나누어졌는데 크게 논리실증주의와 일상 언어철학 이렇게 있었습니다. 
논리실증주의는 경험적으로 실증할 수 있으며, 논리적으로 명확한 언명만이 (과학적으로) 의미 있는 언어라고 생각하며 언어비판에 의한 형이상학의 거부를 주된 모티프로 삼았습니다. 
후기 일상 언어철학은 논리실증주의의 좁은 견해를 벗어나 언어의 비지시적 사용에 대해서도 시야를 확대했습니다. 

3. 현상학

현상학(現象學, phenomenology)은 에드문트 후설에 의해서 창시된 철학입니다. 그는 과학의 근간을 이루는 실증주의를 공격하여 그것이 참된 의미의 객관이 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러한 실증주의 비판을 통해 후설이 제창하였습니다. 
현상학의 중심은 신 칸트 학파와 같이 대상을 의식 또는 사유에 의해서 구성하는 논리적 구성주의에 서지 않고, 분석철학과 달리 객관의 본질을 진실로 포착하려는 데에 철학의 중심을 두는 것입니다. 경험과 의식의 구조들(the structures of experience and consciousness)을 철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상학은 후대의 철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마르틴 하이데거, 장 폴 사르트르, 모리스 메를로퐁티와 같은 실존주의 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4. 과학철학

과학철학(科學哲學, philosophy of science)은 철학의 한 갈래로, 과학의 방법이나 과학적 인식의 기초에 대한 철학적 탐구입니다. 자연 과학의 성과를 분석하고 반성하여 과학적인 개념을 정하고 과학의 전제를 세우며 방법을 탐구하는 분야입니다. 이와 달리 근대 이전에 자연을 철학으로써 고찰하려는 입장을 자연 철학이라 합니다. 그리고 과학의 입장에서 철학을 비판할 경우 철학 비판이라 합니다.
과학철학의 중심 논제는 이론의 신뢰성, 과학의 자격(무엇을 과학이라 하는가), 과학의 궁극적 목적입니다. 과학 철학에서는 현대문명의 과학화 때문에 철학 문제도 기계적이며 집단적인 과학 논리의 분석적 조작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과학 철학에서는 개인의 사변적(思辨的) 방법에 의한 철학을 배척합니다.

5. 구조주의

구조주의(構造主義, 영어: structuralism)는 본디 언어학에서 출발했지만 범위를 넓혀가면서 언어, 문화, 정치, 사회를 분석하는 가장 유명한 접근 방법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구조주의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비롯한 여러 학문 분야에 영향을 미친 철학의 한 조류입니다. 근본 요소들 사이의 상호 관계 위에 정신적, 언어적, 사회적, 문화적 '구조'가 성립하며, 그 구조에서 특정 개인이나 문화의 의미가 생산된다는 관점입니다. 구조주의의 출발은 보통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언어학 연구라고 보며, 프랑스 학자들이 소쉬르의 구조적 접근법을 다른 학문에 적용하면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6.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은 처음에 2차 세계대전 및 여성운동, 학생운동, 흑인민권운동과 구조주의 이후 발생한 해체 사상의 영향을 받아 60~70년대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났습니다. 탈근대주의의 철학적 기반인 자크 데리다의 해체(deconstruction, 탈구 축) 사상은 "탈중심적", 즉 다원적(多元的)이고 탈이성적인 사고가 가장 큰 특징으로, 데리다를 비롯하여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보드리야르 등이 대표적인 탈근대주의 철학자입니다.

 

탈근대주의 또는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은 일반적으로 근대주의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서양의 사회, 문화, 예술의 총체적 운동을 일컫습니다. 특히 근대주의의 핵심인 이성(理性) 중심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내포하고 있는 사상적 경향의 총칭입니다.
탈근대주의는 용어 자체가 역사학적 구분에서의 근현대에 스쳐 간 수많은 것들을 포함하기 때문에 학자, 지식인, 역사가 사이에서 그 정의를 두고 극한 논쟁이 일고 있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탈근대적 생각이 철학, 예술, 비판 이론, 문학, 건축, 디자인, 마케팅/비즈니스, 역사해석,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에는 대부분 동의합니다. 탈근대성(postmodernity)과 탈근대주의는 구분되는 용어로 사용되며, 탈근대주의는 발생한 시기의 사회·문화의 접변 현상만을 가리킵니다.


댓글